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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비행기 옆사람도 내 맘대로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24 19:00

네덜란드 항공사, 시범 실시… 사전에 동의한 승객들 한해 개인별 SNS 신상정보 공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비행기 옆자리에 앉을 사람을 선택하는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4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지난달 '만나고 앉아라(Meet and Seat)'라는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했다. 승객들이 SNS에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한 뒤 서로 옆자리에 앉을 사람을 선택해 좌석을 예약하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거나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 비행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다는 취지다. SNS를 통해 이미 친구인 사람들은 서로 탑승 여부를 확인해 나란히 앉아 갈 수도 있다. 자신의 SNS 신상정보를 예약에 연계하겠다고 동의한 승객들에게만 서로의 정보가 담긴 좌석배치표가 제공되고 비행 이틀 전까지 좌석을 선택해야 한다.



 



KLM은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뉴욕·샌프란시스코·상파울루로 가는 항공편에서만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올봄까지 모든 국제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항공도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친구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지 확인해 자리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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